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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신혼여행

뉴욕 미드타운 4성급 호텔 더 피프티 소네스타 셀렉트 뉴욕 가격 후기

by 똑순이 똥비 2023.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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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박 17일간의 미국여행 중에서, 마지막 6일 동안 뉴욕에서 머물렀다. 23년 9월은 1350원대로 고환율에 속했고, 뉴욕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물가가 비쌌다. 뉴욕에서 5박 6일 머무는 일정이었는데, 한국에서 뉴욕 숙소 예약을 할 때, 5일 모두 다른 호텔로 예약했었다. 그리고 뉴욕에 도착한 당일, 모두 다른 숙소로 예약한 것을 아주 후회했다. 가능하면 2일, 3일로 나눠 숙소를 잡길 추천한다. 뉴욕의 살인적인 물가 속에서, 하루 정도는 4성급에서 머무르기로 했고 그곳이 바로 더 피프티 소네스타 셀렉트 뉴욕이다. 이곳은 4성급 호텔이고 한국에서 결제할 당시, 금요일 기준 46만 원에 예약했다.

맨해튼 미드타운 4성급 전망 호텔 예약하기.

우리 커플은 뉴욕의 모든 호텔을 아고다에서 예약했다. 아고다에서 예약하면 결제 당시 입력한 이메일로 예약 확정서가 발송된다. 예약 확정서는 프린트해서 문서로 들고 있고, 문서를 잃어버릴 수도 있으니 캡처해 스마트폰에도 전송해 두자. 더 피프티 소네스타 셀렉트 뉴욕에서의 1박 2일은 아주 훌륭했다. 이곳에서 벨보이와 직원들의 서비스에 많은 감동을 받았고 잊을 수가 없다. 더 피프티 소네스타 셀렉트 뉴욕 호텔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및 록펠러 센터와도 가깝고, 인적이 많은 도로가에 위치해 있어서 호텔을 찾아가는데 위험하지도 않았다.

더 피프티 소네스타 셀렉트 뉴욕 기본 정보 알아보자.

4성급 호텔이지만 오래된 호텔이라 건물 외관은 클래식하고, 내부 룸은 다소 낡았다고 느꼈다. 하지만 베드의 침구들은 모두 깨끗했고, 새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더 피프티 소네스타 셀렉트 뉴욕 호텔의 체크인 시간은 16:00, 체크아웃 시간은 11:00이다. 체크인할 때 시설 및 리조트 이용료를 추가 결제해야 한다. 유럽식 조식 또한 추가 결제를 해야 하며, 24시간 운영하는 피트니스 센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입구에는 커다란 성조기 2개가 걸려 있어 찾기 쉽다. 로비는 옛날 느낌이 나는 클래식한 분위기이다.

스탠다드 트윈베드 객실 내부와 창문 전망 살펴보기.

아고다에서 객실을 선택할 때, 남은 룸 타입은 Standard Accessible라고 적힌 객실 한 군데뿐이었다. 일반적인 퀸 사이즈 침대 1대가 놓여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내부에 들어와 보니 더블베드 2대가 놓여있었다. 미국의 호텔 룸은 한국과 달리 천장 전등이 없다. 룸 내부 여기저기 놓여있는 스탠드 조명을 각각 켜서 노란 조명 아래에 어둡게 생활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 피프티 소네스타 셀렉트 뉴욕의 룸은 아주 고전적인 느낌이 강렬했다. 바닥에 깔린 카펫은 살짝 지저분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책상과 옷장은 오래된 나무로 만들어져 있다. 그래도 룸이 넓고 침구가 아주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암막커튼을 열면 큰 통유리창이 나온다. 이 유리창으로 뉴욕 맨해튼 미드타운 내부를 볼 수 있다. 우리가 머물렀던 층수는 6층이었는데, 창문을 열면 보이는 뷰가 반대편 오피스 건물이라서 살짝 아쉬웠다. 건물들이 빽빽하게 밀집되어 있어서 창문 너머 사람들이 일하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었다. 맨해튼 호텔을 찾아보다가, 5성급 고층 객실에서 창문 코너뷰 룸이 인기 있다는 글을 보았는데, 100만 원에 육박하는 가격임에도 매진인 것을 보고 놀랐다. 나는 한국에서 멀리 떨어진 뉴욕에 놀러 와서 객실에서만 머물지는 않을 테니 창문의 멋진 뷰는 보지 못해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합리화했다.

객실 편의 시설과 화장실 살펴보자.

더 피프티 소네스타 셀렉트 뉴욕은 4성급 호텔이라 다른 2성급, 3성급보다 객실 내부 편의 시설이나 어매니티가 좋을 것이라 기대했었다. 룸 내부 카펫이 오래된 것 같아서 우선 실내화가 있는지 구석구석 찾아보았다. 그런데 미닫이문 형태의 장롱을 열어보니 실내화는 없고, 여분의 이불이 놓여있었다. 다리미와 다리미판이 놓여 있다. 4성급이지만 최신식의 모던한 인테리어 및 서비스를 기대하면 안 된다.

화장실이 아주 넓고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세면대와 샤워 공간이 구분되어 있었고, 변기도 깨끗했다. 1박 2일 기준으로 핸드타월 3장, 기본 타월 4장, 대형 타월 2장이 놓여 있었다. 어매니티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제공되며, 욕조는 없다. 더 피프티 소네스타 셀렉트 뉴욕은 오래된 인테리어라는 점이 단점이면서도 장점으로 느껴졌다. 아늑한 분위기라서 지친 몸을 씻고 누웠을 때 편안함이 느껴졌다. 침구는 아주 푹신했고 깨끗했으며 뽀송뽀송했다.

미드타운 호텔 더 피프티 소네스타 셀렉트 뉴욕 추천.

뉴욕에서 총 5군데 숙소에서 머물렀다. 그중 더 피프티 소네스타는 1박에 50만 원이 초과할 정도로 비싼 가격이었지만, 서비스가 정말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주변에 추천하고 싶다. 연로한 벨 보이 직원은 아주 젠틀했고, 동양인 손님들에게 다정한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 팁을 받을 때에도 매너가 훌륭했고, 체크아웃할 때에도 짐을 추가로 맡아주겠다며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다. 발레 파킹 직원 역시 아주 친절했고, 한국어로 "추석 잘 보내세요", "감사합니다"라며 재치 있게 말을 걸어줬다. 클래식하고 낡고 오래된 내부였지만, 여러 차례 리모델링으로 화장실도 깨끗했고, 무엇보다 직원들의 서비스가 훌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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